생활속의 도금
우리의 생활 속에 도금은 빼놓을 수 없는 필요악의 존재일 수 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금과 염색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하는데,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생필품 중 도금을 하지 않는 제품이 과연 몇 가지나 될까? 악세사리 반지 귀고리 정도일까? 아니다. 우리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숟가락 젓가락 외의 모든 철&비철 금속은 다 도금품이다. 페인트칠한 제품? 그것도 도금을 한다.
도금의 단위
도금의 단위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위와 같고 도금의 두께단위는 미크론(micron)이다. 즉, 1mm를 1,000등분한 한 개의 눈금을 1µ(1미크론)이라고 한다.
도금물체의 표면적은 평방데시미터 (dm2)라고 하며 1dm2는 10cm × 10cm = 100㎠ 이다.
도금 물체의 표면적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 도금면적(dm2) = 소재무게(kg) ÷ 소재두께(mm) ÷ 소재비중 ×2×100 }
도금의 원리
전기용접기를 생각하면 쉽다. AC전기를 DC로 바꾸어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을 충돌시켜 그 전기의 힘을 이용해 공기 중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기용접이고 그것을 수중 즉, 약품 속에서 하는 것이 도금이다. 도금의 종류에 따라 약품과 방법은 제각기 다르다.
도금의 과정
도금의 일반적인 과정은 모두 비슷하다.
산 처리 -> 수세 -> 도금 -> 수세 -> 크로메이트(후처리) -> 수세 -> 탈수, 건조의 순이다.
산 처리는 도금 전에 제품 표면에 묻어있는 녹이나 기름 등을 제거하는 과정이며, 크로메이트는 도금한 제품의 내식성을 높이기 위해 크롬 피막을 입히는 과정이다.
대표적으로 천연색, 백색, 흑색 국방색 등이 있다.
도금의 종류
크게 나누어 전기도금, 화학도금, 용융도금등이 있다.
전기도금에는 동도금, 니켈도금, 크롬도금, 공업용(경질)크롬도금, 아연도금, 주석도금, 금, 은도금 등이 있다.
화학도금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제품 (플라스틱, 목재, 섬유, 종이, 도자기, 석고, 유리 등)을 화학도금액에 넣어 도금하는 것을 말한다.
용융도금은 비철 금속을 녹여 도금할 제품을 넣어 용융금속의 피막을 입히는 것이며, 대표적으로 전신주, 가로등, 가드래일, 건축자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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